저녁 메기 플라이낚시
저녁에 플라이낚시를 한 기억이 없었다. 아직 한 번도 저녁에 플라이낚시를 해본 적은 없지만 최근 두 번 방문한 메기 유료 낚시터(猫会垂钓园)에서 밤이 되면 메기들이 본격적인 먹이 활동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어떤 풍경이 펼쳐지는지 너무 궁금했다. 마침 친구에게서 낚시를 가자는 전화를 받았고 나는 저녁 메기(Catfish, 鲶鱼) 플라이낚시를 제안했다. 우리는 오후 5시에 집 근처의 낚시터에서 만났다. 미리 와서 낚시하고 있던 루어 낚시인들은 하루 종일 메기의 입질이 좋지 않다고 했다. 이유는 알 수 없었다. 관리인에게 물었을 때 어제 메기를 엄청나게 새로 풀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떤 연관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것 외에는 별다른 이유를 찾지 못했다. 해지기 직전에 나는 빨간색과 보라색으로 만든 클라우저 미노우(Clouser Minnow #2)로 바닥을 탐색해서 커다란 메기 한 마리를 잡았고 친구도 같은 자리에서 곧 큼직한 메기를 잡았다. 친구는 처음으로 플라이낚시로 메기를 잡아 보았다. 천천히 따라오면서 훅을 건드리는 느낌이 나면 당기는 것을 멈추고 줄을 팽팽하게 유지하고 있으면 다음 순간에 훅을 가져가는 입질이었다. 친구는 곧 같은 자리에서 60센티미터 정도의 커다란 강준치(Skygager, 翘嘴红鲌)를 잡았다. 그리고 나서는 해가 질 때까지 입질이 없었다. 해가지고 친구 한 명이 더 합류했다. 이 친구는 지난번 두 번이나 이곳을 방문했지만 아직 플라이낚시로 메기를 잡지 못했다. 이날 저녁 플라이낚시로 결국 3마리의 커다란 메기를 잡았다. 하지만 소문처럼 저녁에 활발한 메기의 먹이 활동을 확인하지는 못했는데 추측에는 아직 기온이 덜 따뜻해진 것이 아닌가 한다. 6월이나 7월 정도에 기온이 안정적으로 더 높아지면 그때쯤에는 사람들이 말하는 저녁시간 활발한 먹이 활동을 할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매일매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일 수도 있고 아직은 경험이 많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밤이되고 낚시터 가장자리로 작은 가로등이 켜졌지만 호수 가운데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