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따구, 중국 베이징 화이허강
붕어 찌낚시 중 틈틈이 물가의 돌을 들어 보고 우화(羽化, emergence) 하는 곤충이 있는지 관찰 하던 중 반짝거리는 하얀 날개를 가진 예쁘게 생긴 곤충들이 유독 많이 보였는데 어떤 이름을 가진 곤충인지 모르겠다. 조금 달라 보이기는 하지만 깔다구(Midge,摇蚊)의 일종인 것 같다.
강 하류인데 물이 꽤 깨끗해 보이는데도 하루살이 유충은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고 깔다구 같이 생긴 작은 날벌레들과 굉장히 작은 새하얀 날벌레들이 많이 보였다. 이 작은 곤충들은 사방에서 보이지만 막상 채집해서 사진 한 장 남기려 하면굉장히 예민한 것을 알 수 있다. 가까이 다가가면 금방 돌 뒤에 숨거나 날아가 버린다.
이곳에는 특히 봄철 붕어 낚시에 작고 가늘고 빨간 깔다구 유충(红虫)을 낚시 바늘에 실로 묶어 많이 쓰는데 이 계절에주변 낚시 가게에서는 신문에 뽀송뽀송하게 소중하게 포장한 깔다구 유충을 파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어쩌면 이 곳 강의 생태를 잘 관찰한 결과라는데 놀라움이 있다. 최근 이곳 강에서 시도한 끄리 플라이피싱에서도 검은색의 깔다구를 모방한 작은 훅에 의심없이 달려 드는 끄리들을 볼 수 있었다.
삶의 지혜는 여기저기 숨어있지만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갈때가 많은 것 같다. -2022.4.20 Shin Ho 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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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따구(Midge), 중국 베이징 화이허(怀河)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