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끄리 플라이피싱 중국 베이징 화이허강

요 이틀 관찰해 보니 요즘은 새벽 4:30이면 날이 밝고 저녁 7:30에는 깜깜해 진다. 확실히 봄이 되면서 낮이 많이 길어졌다. 

최근 새벽 붕어 찌낚시에서 새벽 5시에 물 표면에서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관찰되어 토요일 새벽 5시에 강가로 가 보았다. 

여기저기서 간혹 물 표면의 뭔가를 먹는 먹이 활동이 보이고 사람 접근이 거의 없는 건너편에는 꽤 큰 물보라가 이는데큰 끄리나 강준치일 것으로 예상 된다. 정면 강 건너의 평원 멀리서 해가 뜨려고 하고 있고 아직 새벽 날씨는 조금 쌀쌀했다. 

여러 훅을 시도 했는데 이곳은 여름에 대형 쏘가리도 많이 잡히는 곳이라 처음에는 몇년 전 플라이뱅크 박종운 사장님이 만드신 스트리머(Steamer) 훅 "퀼 윙 스트리머 화이트 #8"을 멀리 날려 여러 수심 층으로 끌어 보았다. 쏘가리나 큰 강준치가 있다면 물 것 같은 움직임 인데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 

다시 박종운 사장님의 "Parachute Black Gnat #16" 드라이 훅을 꺼내 물이 흐르는 얕은 곳에 케스팅 하였는데 잔잔한 수면으로 큼직한 끄리 머리가 불쑥 올라와 훅을 삼킨다. 20센티미터 정도 되는 끄리였다. 두 번째도 비슷한 크기의 끄리였는데 새벽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수면을 박차고 뛰어 올라 훅을 삼켰다. 끄리(Opsariichthys uncirostris)의 이런 대범한 먹이 활동과 힘있는 파이팅은 플라이피싱을 통해서 극대화 되어 체험 할 수 있다. -2022.4.16 Shin Ho Chul 

끄리
끄리(Opsariichthys uncirostris), 중국 북경 화이허(怀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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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 Fishing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