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끄리 플라이낚시

수컷 끄리들이 산란 장소에서 자리 지키고 있는 것을 관찰. 도착하여 첫 번째 산란 장소에 6명의 플라이피셔를 확인 한다. 그 중 한 분과 대화하면서 새벽부터 여러가지 훅을 다 써보았으나 전혀 반응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루어로 산란장의 끄리들을 끌어내는 분이 있는데 모두 다 “교통사고”이다.

우리는 끄리의 두 번째 산란 장소로 이동. 의외로 사람이 없다. 오후 1시와 2시 사이에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여울 속에 들어가서 폭풍입질을 받았다. 은빛 스트리머훅을 물 표면에 빠르게 스치니 지나가던 큼직한 끄리들이 덤벼든다. 가장 큰 녀석은 35센티미터. 여울 속이어서 그런지 힘이 엄청나다. 3호대 로드가 정신 없이 휘어진다. 무릎 정도 깊이의 여울에서 한 시간 동안 신나게 잡았다. 중간 중간 로드 이음도 정검 하고 훅 상태도 확인하며 여유 있게 낚시하였다. 3시 30분에 다시 물에 들어가서 두 마리 연속 랜딩. 오후 4시가 되자 갑자기 조용해 진다.

이 지역은 4, 5월달에는 모 심을 준비를 위해 논을 갈고 논에 물을 들인다. 농사일이 가장 바쁠 농번기에 들어가기 직전. 이럴때 비가 듬뿍 내리면 논에서 흘러나오는 흙탕물의 영향 때문인지 물색이 탁해지고 이럴 때는 끄리가 아주 가까이서 물어주었다. - 2015.5.16 Shin Ho Chul 

Korean-piscivorous-chub
끄리(Korean piscivorous chub)

Fly Fishing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