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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낚시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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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낚시에서 가장 어려운 기술 중 하나가 캐스팅이라면 플라이낚시 예절 중 가장 어려운 부분도 캐스팅과 관련된 것이 아닐까 한다. 캐스팅을 할 때 반드시 캐스팅 반경에 사람이 없는지 확인해야만 한다. 캐스팅 할 때 플라이라인과 훅이 후방 20미터 이상을 날아간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일반인은 많지 않을 것이다. 특히 낚시하는 사람이나 놀러 온 피서객이 많은 곳에서 캐스팅한다면 플라이낚시인은 반드시 본인의 캐스팅에 더욱더 주의해야 한다. 캐스팅을 할 때 반드시 후방에 사람이 없는지 잘 살펴야 한다. 아름다운 캐스팅 동작이나 멋진 장비로 치장해도 다른 이를 배려하는 마음이 없다면 멋진 플라이낚시인으로 봐주기는 어렵다. 사람들이 플라이낚시에 대해 잘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캐스팅 범위로 사람이 지나간다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거나 사람이 없는 곳으로 자리를 옮겨야 한다. 물고기 한 마리 덜 잡는다고 생각하면 어려운 이야기는 아니다. 절대 훅으로 사람을 걸거나 플라이라인으로 사람을 때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또 어떤 플라이낚시 매너가 있을까? 쓰레기는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다 마신 생수통이나 과자 포장지 등의 쓰레기는 반드시 가지고 나와서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잘라내는 티펫도 가급적 가지고 나와야 한다. 가능하다면 다른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도 가지고 나온다. 아름다운 자연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지켜야만 한다. 그 외에도 많은 플라이낚시 매너들이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 그리고 자연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대부분의 경우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2024.7.9 Shin Ho Chul 베이징의 새벽

강도래 중국 베이징 바이허(白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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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의 돌 위를 빠른 걸음으로 지나가는 작은 크기의 강도래(Stone Fly, 石蝇) 성충. 주변에 우화 중인 아직 날개가 다 펴지지 않은 개체와 물 속 돌 밑에 강도래 유충으로 보이는 개체까지 혹시 운 좋게도 모두 한 종은 아닐까? -2022.4.17 Shin Ho Chul    강도래(Stone Fly, 石蝇) 성충, 중국 베이징 바이허(白河)

플라이낚시 릴 REDINGTON‘s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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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처음 새것으로 구매한 플라이 릴(Reel)이다. 박스를 열어 보니 릴(Reel), 백킹라인(Backing Line), 매뉴얼(Manual)을 포함하고 있었다.   제작은 조금 거친 느낌이었지만 튼튼해 보였다. 많은 릴을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크기(Spool 직경: 8cm, 폭: 2.8cm)와 무게는 3호 보다는 4호릴과 더 가깝다고 느껴진다.  매뉴얼에 추천 라인 정보가 아래와 같이 표로 정리되어 있고 "BACKING"이 20LB(파운드, 약 9kg)로 표시되어 있어 드렉 힘인 걸로 이해를 했는데 박스 안 Backing line에 20lbs, 100Yard로 표시 되어 있어 잠깐 헷갈렸다. 이 부분은 아마도 판매자가 서비스로 Backing 라인을 넣으면서 실 수 한 것 같다. 혹은 매뉴얼에 차라리 Drag으로 표시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SIZE LINE YARDS BACKING 3/4 #4 75YD 20LB 5/6 #6 100YD 20LB 7/8 #8 200YD 20LB 1Yard(야드): 약 0.91m, 75YD: 약 68.58m 1LB(파운드): 0.45kg, 20LB: 9kg 항상 헷갈리는 단위들. 항상 필요에 의해 검색을 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아서 매번 새롭다. 1피트(ft)는 30.48cm인데 한 발 크기를 의미하고 1인치(inch)는 2.54cm인데 손가락 한 마디를 의미 한다고 한다.  좀 더 많은 실전을 통해 해당 릴의 성능이나 내구성을 좀 더 정확히 평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최근에는 산속 깊은 계곡으로 들어갈 기회가 없다. -2022.4.9 신호철     RADINGTON's "RUN"

루리, 중국의 플라이낚시 대상어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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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후(芜湖) 박물관의 민물고기 표본 전시장에서 처음 만난 물고기 루리(鲈鲤) 누치와 비슷하게 생긴 것 같지만 꽤 사나워 보이는 머리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오히려 베스(Bass)나 농어(Sea Bass)와 비슷한 육식 어종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조사를 해보니 3년 정도 자란 성어는 6월 정도에 강 상류의 급류에서 산란한다고 한다. 치어때는 대부분 지류의 가장자리에서 성장하고 성어가 된 후에는 중상층에서 빠르게 헤엄치며 물고기들을 난폭하게 사냥한다고 되어있다. 최근에는 여러 목적으로 양식도 많이 하고 있으며 11도~17도 정도의 조금 낮은 수온에서 가장 활발한 먹이 활동을 한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인터넷(淘宝)을 통해 쉽게 살아있는 루리(鲈鲤) 치어나 성어를 구매할 수 있었다. 상류의 댐 건설과 무분별한 남획으로 자연에서는 거의 멸종 위기까지 갔었던 민물고기이다. 다 자라면 전장은 60센티미터 이상 자라고 무게는 7.5킬로그램까지 나간다. 중국에 3종류의 루리(鲈鲤)가 있는 것으로 확인. 1. 진샤루리(金沙鲈鲤, Percocypris pingi ), 이창(宜昌市) 이상의 창지앙(长江) 상류 2. 화루리(花鲈鲤, Percocypris regani ), 윈난셩(云南省)의 푸시엔후(抚仙湖) 3. 호베이루리(后背鲈鲤, Percocypris retrodorslis ), 칭하이셩(青海省)의 란창지앙(澜沧江) 창지앙(长江)의 어느 맑은 강가에 서서 플라이낚시로 루리(鲈鲤)를 잡는 날이 올까? -2022.3.19 신호철     진샤루리(金沙鲈鲤,  Percocypris pingi )

중국 총칭시 원탕허(温塘河) 량차쉐이쿠댐 하류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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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총칭(重庆市) 원탕허(温塘河) 량차쉐이쿠댐 하류 구간(两岔水库坝下段)은 바위들이 보이고 우리나라 꺽지와 비슷하게 생긴 보원꾸이(波纹鳜) 같은 물고기가 있을 듯 하여 지역 주민에게 물어 보았는데 낚시를 할 수 있다고 해서 들어갈 뻔 했던 구간이다(시간이 촉박해 들어가지 못함). 후에 조사해 보니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번식기에 접어든 어종 보호를 위해 댐 아래부터 하류까지 낚시를 금지하고 있는 구간이었다. 댐에서 3킬로미터 정도 하류에는 통징젼(统景镇)이 있고 이 마을에서 원탕허(温塘河)는 위린허(御临河) 본류(干流,主流, Main Stream)와 합친다. 이날 위린허는 상류 터널 공사로 흑탕물이 흐르고 있었다. 량차쉐이쿠댐(两岔水库坝) 상류로는 언제나 낚시가 가능한 구간이고 지도에서 확인 했을때 산속으로 계곡도 꽤 긴 것으로 확인되어 다음 번 기회에 댐 위쪽과 상류의 계곡쪽으로 플라이낚시를 시도해 볼 생각이다. -2022.3.10 Shin Ho Chul     중국 총칭(重庆市) 원탕허(温塘河) 량차쉐이쿠댐 하류 구간(两岔水库坝下段)

카약 체험 중국 총칭 위베이취 통징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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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경험 묵고 있는 중국 총칭 지앙베이취(江北区) 위주이젼(鱼嘴镇)에서 창지앙(长江) 지류인 위린허(御临河)를 따라 상류로(북쪽으로) 30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통징젼(统景镇)에 도착. 통징젼(统景镇) 시내에서 차를 내려 플라이피싱을 할 만한 곳을 찾아 위린허(御临河) 상류로 1시간 이상을 걸었으나 식수보호구역으로 보호되고 있었고 플라이낚시를 할 만한 곳도 보이지 않았다. 지도에 표시된 지류들은 겨우 물이 흐르는 정도의 작은 개울들 이었다.  다시 통징젼(统景镇) 시내로 걸어 내려와 상류가 온천 명소로 개발되어 있지만 그나마 수량이 꽤 되는 지류 원탕허(温塘河)를 따라 올라가 보았다. 온천까지 시내에서 3킬로미터 거리인데 강에 큰 바위나 돌이 거의 없고 마을에서 오리등을 풀어 기르고 있어 역시나 낚시를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시간도 많이 남고 그래도 여기까지 온 김에 해당 지류를 끝까지 올라가 볼까 하는 마음에 통징온천(统景温泉) 정문을 통과해 계속 상류로 올라가 보았으나 마지막은 고급 숙박 시설들로 막혀 더 이상 올라가는 길이 없었다. 옆에 보이는 계곡을 타고도 올라갈 수 없게 막아 두었다(나중에 내려오면서 자세히 보니 온천 정문 왼쪽으로 상류 마을로 연결되는 길이 있었다).  서문이 너무 길었는데 돌아 내려오는 길에 카약(Kayak、皮船) 이라고 쓰여 있는 곳이 보여서 혹시 카약으로 상류까지 가볼수 있을까 해서 안내소에 문의 했더니 왕복 2시간 반 코스라고 했다. 크게 망설이지 않고 표를 사고(CNY 120) 카약에 올라탔다. 이상하게 사람이 없고 조용해 강에 카약을 타고 있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 보았는데 대충 2명쯤 있다고 답변한다.  물에 손을 담가보니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라 그런지 차가웠다. 어색하게 노를 저으며 천천히 상류로 올라간다. 곧 사람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고 깊고 투명한 강과 물 표면을 미끄러지듯 조용이 물을 가르는 카약 소리와 노가 물을 첨벙이는 소리 그리고 강 옆의 조용한 숲 사이로 나...

플라이피싱 유튜브 채널 소개, Jensenflyfi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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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플라이피싱 관련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영상 하나를 소개하려 한다. 2022년 설 휴일에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처음 알게 된 캐나다의 Join Dave & Amelia Jensen의 유튜브 채널 "jensenflyfishing"의 336편의 영상 중 하나.  그 중 오늘 특히 추천하고 싶은(이들의 거의 모든 작업을 사랑하지만) 영상은 "(Fly Fishing) A Perfact day - Cutthroat Trout & Dry Flies. Joy in Cutthroat Tout Back Coutry" 이다. 해당 영상은 캐나다(Canada)의 알버타(Alberta)에서 촬영 되었다고 한다. 지도에서 알버타주는 캐나다의 중서부에 위치하고 로키산맥과 연결 되어 있다. 안타깝게도 정확히 어느 계곡인지는 알아내지 못했다(그들의 이러한 의도를 충분히 이해 할 수 있고 특히 일부 계곡에는 분명히 필요한 노력이라고 볼 수도 있다). 영상의 댓글 중에도 좋은 질문과 훌륭한 답변, 적지 않은 정보들이 있으므로 둘러볼 것을 추천 한다. 이 영상은 맑은 물, 물속에서 다양한 색으로 빛나는 돌들, 아름다운 송어들 그리고 그 모든 것들 위로 부서져 쏟아지는 따뜻한 햇살. 우리가 꿈꾸고 상상하는 모든 요소들을 거짓말 처럼(제목처럼 'Perfact'하게) 한 영상에 담았다. 그들의 이러한 세심한 노력에 감사한다.  이렇게 낚시하는 시간 이상으로 눈으로 물고기를 쫓고 대상 어종의 먹이 활동을 관찰하는 낚시가 과연 또 있을까? 이러한플라이피싱의 특성을 잘 살린 영상이다. 해당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커스로트송어(Cutthroat Trout, 학명: Oncorhynchus clarkii )를 알게 되나 보다. 무지게송어과에 속하는 태평양 송어의 일종이라고 한다. 이들의 아름다운 영상에 한참을 빠져 있던 중 문득 "우리는 왜 플라이피싱을 할까?" 라는 물음이 또다시 생각 났다. 그리고 처음으로 답을 모르지만 그...

중국 이창(宜昌) 창지앙(长江)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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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 혼자서 강을 따라 상류로 걸어 올라가 보았다. 강가에 낚시하시는 분들이 간혹 보이는데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 요 몇일 계속 비가 내렸는데 잠시 멈추는 듯했다. 그래서 그런지 새벽에 곳곳의 작은 공터에서 열심히 태극권(太极拳)이나 탁구를 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많이 보였다. 날씨가 포근하고 촉촉하게 습도가 있어 기분이 상쾌하다. 장강 본줄기를 막아 만든 이곳은 거조바(葛洲坝)라고 하는데 내가 서 있는 곳은 2개의 수문이 보인다. 댐을 기준으로 상류의 수면이 100미터 정도 높고 댐 양쪽으로 2곳에 상하류로 수문을 만들어 수문 사이의 물 높이를 조절해 가며 배를 강 아래위로 이동시킨다. 40킬로미터 상류에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댐인 산시아다바(三峡大坝)가 만들어지기 훨씬 전에 전기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댐이다. 어째서 장강(长江)에는 "강江”을 쓰고 황하(黄河)에는 "하河"를 쓰는지 궁금 했는데 본래 "강江"은 장강을 가르키는 고유 명사였고 "하河"는 황하를 가르키는 고유 명사였다고 한다. 그런 본능이 남아 있어서일까? 이곳에서는 "(장강)강가를 거닐다 왔습니다"를 반드시 ”我走了江边”이라고 해야 한다. "我走了河边”이라고 표현하면 야단 맞는다. 댐 상류로 올라가 한참을 더 걸어가니 황바이허다치아오(黄柏河大桥)라는 오래된 다리가 보인다. 다리 위에서 원투 낚시하시는 분들이 있어 올라가 보았다. 살아있는 작은 징거미 새우를 기포기로 살려 미끼로 쓰고 있었다. 모든 낚시대는 다리 난간에 묶여 있었는데 큰 고기들이 물면 순식간에 낚시대를 가져가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마침 낚시대 한대의 초릿대에 입질이 왔는데 챔질은 할아버지가 하시고 옆의 할머니에게 낚시대를 건네 주신다. 할머니가 신나게 손맛을 보시며 릴을 감으셨는데 23센티미터 정도의 치아오주이(巧嘴鱼)가 올라왔다. 태호삼백(太湖三白)에서 바이위(白鱼)가 바로 이 물고기로 중국에서는 꽤 특별한 요리 재...

중국의 친링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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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보고 싶은 곳 2021년에는 중국에서 플라이피싱을 갈 계획을 하고 있다. 샨시성(陕西省) 시안(西安)의 친링산맥의 북쪽(秦岭北麓)과 동북3성(흑룡강성, 길림성, 요녕성)의 여러 강과 계곡들을 열심히 조사 중이다. 그러던 중 회사일로 사천성의 미엔양(绵阳)으로 출장이 잡혔다. 미엔양(绵阳市)은 베이징에서 비행기를 타면 3시간에 갈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기차(北京西站)를 타면 9시간이 걸리는 거리이다. 베이징과 광동성(广东省)의 광조우(广州市)를 연결하는 징강아오고속도로(京港澳高速公路, G4)를 따라 내려오며 허베이성(河北省)의 석가장(石家庄)을 지나고, 허난성(河南省) 정조우(郑州)에 도착 후에는 장강(长江)을 따라 서쪽의 상류로 이동하고 다시 장강 지류인 웨이허(渭河)를 따라가다 보면 샨시성(陕西省)의 시안(西安)에 도착한다. 시안에서부터는 베이징과 윈난성(云南省) 쿤밍(昆明)을 연결하는 징쿤고속도로(京昆高速, G5)를 따라서 친링산맥(秦岭山脉)을 넘어 사천성(四川省)의 면양(绵阳)에 도착할 수 있다. 고민할 필요도 없이 기차표를 샀다. 친링산맥(秦岭山脉)은 황하(黄河)와 장강(长江) 사이에 위치하며 중국 대륙을 남과 북으로 나누는 중요한 산맥인데 이 산맥 북쪽(秦岭北麓)과 남쪽(秦岭南麓)의 기후 차이가 뚜렸하다고 들었다. 실제 이번 출장에서 친링산맥 북쪽인 시안에서는 눈이 내리고 있었지만 친링산맥을 넘어 가니 들판에 노란 유채꽃들이 활짝 피어 봄을 알리고 있었다. 북경에서 시안(西安北站)까지의 이동 경로는 대부분이 평지이다 보니 계곡 보다는 강이나 평지를 흐르는 작은 지류들이 대다수였다. 시안과 면양 사이의 친링산맥을 넘으면서는 꽤 많은 강과 계곡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시안북역(西安北站)에서 친링산맥을 넘어가면서 터널 사이로 잠깐 잠깐 모습을 보여주었던 함박눈이 내리던 깊은 협곡속의 계곡은 인상 깊었다. 날씨가 조금 따뜻해지는 4월말이나 5월 초에 이곳을 꼭 방문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웨이허(渭河)의 지류로 열목어가 있을 가능성이 ...

산천어 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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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종 산천어는 하나 이상의 아종이 조사된 다형종(polytypic species)으로 지금까지 총 4종이 조사되었다. 아종(subspecies)끼리는 지리적으로 격리되어 있어 자연적으로 교배될 기회가 없었겠지만 생리적으로는 교배가 가능하다. 총 4가지 아종이 검색된다. Oncorhynchus masou masou Brevoort, 1856 분포: 대한민국, 중국, 일본, 시베리아(西伯利亚东岸), 사할린섬(库页岛), 참차카반도(堪察加半岛) 한국어명: 산천어 * 여름철 동해에서 강으로 올라오는 송어가 같은 물고기이다.  영어명: Masou Salmon, Cherry Salmon 중국어명: 马苏大麻哈鱼 * 강 하류에서 북한과 러시아 땅을 통과해 동해와 연결되는 중국 길림성의 도문강(图们江)의 상류, 러시아를 통해 바다와 연결되는 흑룡강성의 흑룡강(아무르강) 지류에 산천어가 분포한다고 한다. 일본어명: ヤマメ(야마메)  * 바다에서 회유하는 송어를 サクラマス(사꾸라마스)라고 한다. Oncorhynchus masou formosanus Jordan & Oshima, 1919 분포: 대만(台湾大甲溪上游的七家湾溪) 영어명: Tawan salmon 중국어명: 台湾鲑鱼 대만의 한 계류에서만(七家湾溪) 서식하고 있고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예전 어느 다큐에서 해당 산천어를 보존하기 위해 매년 사람들이 직접 배낭에 산천어 치어를 몇마리씩 넣어 계곡 최 상류로 힘들게 등산하는 것을 본적이 있다.  Oncorhynchus masou ishikawae Jordan & McGregor, 1925 분포: 일본(日本中西部和南部) 영어명: Red-spotted masou salmon 일어명: あまご(아마고 ) * 바다에서 회유하는 송어를 サツキマス(사두끼마스)라고 한다. Oncorhynchus masou rhodurus Jordan & McGregor, 1925 분포: 일본(日本) 비와호수(琵琶湖) 영어명: ...

2020년 일별 강수량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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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년 동안 COVID-19로 인해 한국을 한 번도 들어가지 못하고 중국 북경에서 보냈다. 올해는 상황이 개선되어 한국에 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램해 본다. 2020년 강릉의 플라이피싱 상황이 어떠 했을까 궁금하여 강릉의 강수량을 확인해 보고 싶어 졌다. 그런데 예전에는 기상청 홈페이지(www.weather.go.kr)에 들어가면 쉽게 해당 년도의 일일 강수량을 검색할 수 있었는데 아무리 찾아보아도 기간을 설정하여 일별 강수량을 조회하는 기능이 보이지 않는다. 기상청 홈페이지에서는 최근 및 앞 몇일간의 일기 예보만 확인이 가능했다. 결국 기상청 전자민원 홈페이지(minwon.kma.go.kr)에 들어가 로그인하고서야 2020년 12달 동안의 일일 강수량 정보를 신청하여 받아 볼 수 있었다. 확인 절차가 조금 번거로워지기는 했지만 강수량 외에도 풍속, 기온, 습도등 다양한 정보 중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선택하여 받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로그인 후 일기상통계표, 기상자료제공, 지상, 일값, 날짜(월)별 순으로 들어가서 신청 목적, 원하는 정보의 종류에 체크하여 신청하며 바로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기간 설정에서 년, 월, 일까지 클릭해야 기간이 제대로 설정되므로 이 부분은 주의가 필요하다. 평균 기온으로 보았을 때 5월~10월이 포근하게 캠핑 및 낚시를 할 수 있었을 것 같았고, 조금 쌀쌀하게 느껴 지겠지만 4월, 11월도 괜찮을 듯 보였다. 1월, 2월, 3월, 12월은 대부분 10도 이하로 많이 춥게 느껴졌을 것이다. 강수량으로 보았을 때 5월~9월이 한달에 10회 이상이 비오는 날이고 특히 7월, 8월에 부슬비가 많이 내린 듯하다. 부슬비 내리는 흐린날 깊은 산속 계곡의 산천어 플라이피싱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2020년 7월, 8월에 낚시를 한 번도 하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쉬었다. 풍속으로 보았을 때 1월, 4월, 5월이 특히 풍속이 강한 날이 많이 보이는데 이는 구체적인 지형에 따라서도 많이 달라지므로 참고 정도만 하면...

산천어 플라이피싱

에메랄드 빛 계곡물이 ‘콸콸콸’ 힘차게 흐르는 깊은 산속의 계곡. 나는 역동적인 수면을 위태롭게 미끄러지고 있는 드라이 훅에 집중하고 있다. 순간 ‘촤르륵’ 하는 소리와 함께 물이 튀고 거의 동시에 로드를 들고 있는 오른손을 번쩍 들어 올린다. 묵직하게 전해져 오는 무게와 함께 몇 달 동안 잊고 지내던 흥분이 나의 몸을 덮친다. 은빛의 물고기가 에메랄드 빛의 물 속 깊은 곳에서 바늘털이를 하며 한참을 반짝이고 있다. 숨을 한번 가다듬고 힘을 주어 위로 끌어올리려 하자 물고기는 차라리 물 밖으로 힘차게 튀어 오르며 나에게 잊지 못할 추억 하나를 남긴다. 거의 두 달 반 동안 한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아버지는 태어나서 비가 이렇게 많이 오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고 하셨다. 가족들과 함께 하겠다는 올해의 가장 큰 목표를 위해 중국 북경으로 간 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하루의 휴일을 맞이하게 되었다. 목요일에 비가 그치고 금요일에는 햇살이 따듯 했다. 토요일 캄캄한 새벽에 일어나 설레는 마음으로 계곡으로 향했다. 거의 4달만에 계곡에 섰다. 물은 에메랄드 빛으로 힘차게 흐르고 있었다. 그 동안 비가 많이 왔기에 사람들이 계곡으로 거의 내려 오지 않았을 것 같았고 물고기들은 오래간만에 마음 편히 배를 채웠으리라. 거의 모든 소나 여울에 산천어들이 먹이 활동을 하고 있었다. 평소에 그렇게 조심스럽게 먹이를 먹던 녀석들이 대담하게 물 표면으로 돌진하여 훅을 공격한다. 그러다 멋진 소에서 30센티미터 정도 되는 산천어를 걸었다. 산천어 플라이피싱은 항상 뜻밖의 경험과 놀라움을 선물 한다. 그리고 오늘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은 멋진 추억 하나를 선물 받았다. 여러 마리의 산천어 보다는 완벽한 한번의 경험을 꿈꾸어 본다. - 2017.08.26 Shin Ho Chul

10월 말의 산천어 플라이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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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 한참 열심히 강을 올라오고 있을 연어가 궁금하여 토요일 하루 쉬는데도 불구하고 영동의 계곡으로 금요일 밤에 출발한다. 아직까지 연어가 본격적으로 올라오지 않는 것인지 아직까지 포획을 하지 않고 있는 듯 했다. 하류의 어느 어로 바로 위에서 연어들이 격렬하게 다투고 있는 것이 보인다. 덩치답지 않게 제법 민감해서 멀리서 바라보고 있는데도 사람이 있는 것을 알고는 가까이 접근하지 않는 어로 아래에서 커다란 연어 한 마리가 치고 올라갈 곳을 찾는지 얕은 곳을 조심스럽게 올라왔다 내려갔다 하며 정찰하는 모습이 보인다. 헤엄치는 모습이나 행동들이 산천어를 너무나 많이 닮았다. 산천어와 너무나 닮은 연어. 만약 연어 치어를 계속해서 민물에서 기르면 어떻게 될까? 집으로 오는 길에 아버지와 함께 가져본 의문 점 인데 왠지 민물에서도 자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이른 오전 계곡의 최 상류에서 3시간 정도 플라이피싱을 진행하였고 3마리를 랜딩 하였다(18센티미터, 28센티미터, 28센티미터). 이날 진행한 계류 중 최 상류의 개체는 나의 45번째 산천어로 28센티미터였다. 굉장히 튼튼하고 묵직하게 느껴 졌다. 훅이 물 표면을 꽤 오래 미끄러진 후에 여울의 끝에서 대범하게 올라와 훅을 물고는 영리하게도 자신의 무게를 실어 빠른 물살의 흐름을 따라 아래쪽으로 내달리는 것을 간신히 가상자리로 끌어내었다. 사실 처음 한 마리 후에 묵직한 녀석을 걸었었는데 티펫이 끊어지는 바람에 놓쳤다. 넓고 허리 정도의 깊이가 되는 소에서 물 표면의 무언가를 먹고 있는 산천어를 보고 케스팅 하였는데 한번 실패하면 그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처음 케스팅 전에 산천어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잘못하면 산천어 머리 위에 플라이 줄을 떨구어 좋은 포인트인데도 입질 한번 받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먹이 활동이 관찰되지 않는 경우에는 소의 뒤에서부터 공략해 나가는데 실제로 가장 멋진 포인트가 아닌 물어 줄 것 같지 않은(소의 가상 자리등)포인트에서 성공하는 ...

물까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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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맑은 계곡에서 산천어를 쫓다 보면 심심치 않게 만나게 되는 것이 한국의 텃새 물까마귀(학명:  Cinclus pallasii,  영명: Brown dipper)이다. 꼬리를 위 아래로 까딱 거리며 나를 바라 보다가 나보다 한발 앞질러 상류의 소를 뒤지거나 물속을 날라 다니며 작은 물고기나 물속 벌레들을 쫓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보통은 한 마리가 혼자 다니고 드물게 두 마리가 같이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2014.8.30 Shin Ho Chul     날도래(Caddis) 유충

Fly Fishing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