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메기 플라이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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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이징 외곽의 유료 낚시터에서 처음으로 채널 메기(Channel Catfish, 斑点叉尾鮰)를 잡았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날 호수 가장자리에서 5번 로드에 2호 크기의 주황색 존커 훅(Zonker #2, Orange)으로 1.5미터 정도 수심의 바닥을 탐색했다. 치고 나가는 힘이 생각보다 강해서 사실 5번 로드로 잡아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고 느껴졌다. 8번 로드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물고기의 이름을 사람들이 모두 잘못 알고 있어서 처음에는 어떤 종인지 많이 헷갈렸다. 며칠이 지난 후에 어류 도감(中国淡水鱼类图鉴, 海峡出版社)을 통해서 정확한 이름을 찾았다. 채널 메기의 학명은 lctalunus punctatus이다. 북미가 원산지인 채널 메기는 몸에 검고 작은 불규칙한 점이 있는데 개체에 따라 점의 수량이나 위치가 다르다고 한다. 종명 '풍크타투스(Punctatus)'는 '몸에 점이 있는 물고기'라는 뜻이라고 한다.
수컷은 산란기에 짙은 청흑색의 몸빛을 띈다. 수컷이 구멍을 파고 산란이 끝나면 수컷은 암컷을 쫓아내고 산란장을 보호하며 치어 때까지도 새끼를 돌본다고 한다. 부화 적정 수온은 24~27도이며 18도 이하의 수온에서는 부화하지 않는다고 한다. 부화 후 3년이면 성어가 된다고 한다. 0도에서 35도 사이의 수온에서 생존 가능하고 적정 수온은 21도에서 30도라고 한다. 수온의 폭넓은 변화에도 잘 적응하는 물고기인데(广温性鱼类) 18도에서 24도 사이에서 활성도가 가장 높다고 한다. 최근 수온을 측정할 수 있는 온도계도 구입 했으니 다음부터는 플라이낚시하면서 수온도 확인해 볼 계획이다.
호수나 연못의 고인 물보다 강의 본류나 물살이 빠르고 깨끗한 지류, 특히 모래나 자갈, 큰 돌이 있는 깨끗한 강바닥을 좋아한다고 한다. 야행성이며 비가 온 뒤 물이 불고 탁해지는 날에는 대낮에도 얕은 곳으로 나와서 먹이 활동을 한다고 한다. 반드시 물이 흘러 들어오는 입구나 수문 근처에 몰린다고 한다.
중국의 광저우(广州) 시내를 흐르는 주강(珠江) 본류에는 야생화된 채널 메기가 있다고 한다. 남사(南沙) 지역이나 대학성(大学城) 인근의 지류 혹은 수문 근처 돌 틈에서 많이 나온다고 하며 물이 탁할 때 얕은 여울을 노리면 효과적이라고 한다. 포산(佛山)과 순덕(顺德) 사이 감죽탄(甘竹滩) 및 서강(西江) 지류에서 홍수 후에 물이 빠질 때 수로의 돌 틈이나 큰 바위 뒤를 공략하라고 한다. 광시(广西) 지역 계평(桂平) 대등협(大藤峡) 댐 아래의 깊은 수로나 홍수하(红水河) 및 유강(邕江)의 물살이 센 구간에 많다고 한다. 남쪽으로 플라이낚시 갈 기회가 된다면 야생의 개체도 시도해 보고 싶다.
채널 메기는 1.2미터까지 자라며 무게는 26킬로그램까지 나간다고 한다. 만약 야생에서 플라이낚시로 채널 메기를 잡아 볼 수 있다면 분명 멋진 경험이 될 것이다. 단지 난이도는 상당히 높을 듯 하다. -2026.6.20 Shin Ho Chul "INTO THE W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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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의 유료 낚시터에서 처음 잡아본 채널 메기(Channel Catfish, 斑点叉尾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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