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한 중국 시안 여행 4

西安明城墙

4/24(토요일)

 새벽에 일어나 요 몇일간의 조행기를 완성하여 블로그에 업로드 하였다. 조금 더 있으니 아이들도 잠에서 깨고 장인어른도 일어나셨다. 나는 장인어른과 나가서 이것저것 아침 먹거리를 사와서 가족들과 맛있게 먹었다. 

 어제까지는 차로 한시간 정도 가야하는 곳들이었다면 오늘 부터는 모두 집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가까운 곳들을 가볼 계획이다. 

 오늘 목적지는 밍청치앙(明城墙)이다. 약 700년 전(明朝)에 만들어진 성곽인데 놀랍게도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 있다. 도심을 총 길이 17킬로미터의 사각형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는 높이 12미터 폭 14미터의 커다란 성곽이다. 동서남북에 4개의 큰 문이 있는데 동쪽의 창안먼(长安门), 남쪽의 용닝먼(永宁门), 서쪽의 안딩먼(安定门), 북쪽의 안위엔먼(安远门)이 있고 우리는 숙소에서 가까운 용닝먼(永宁门)으로 시내를 진입해 그 근처에 주차하고 성곽을 올랐다. 날씨가 흐려 우비를 챙겨 왔는데 조금 걷다보니 역시 비가 내린다. 

 점심은 시내 중심에 있는 구로우(鼓楼) 뒤쪽(北院)으로 있는 먹거리 골목(回民街)에서 이것저것 먹고 싶은 먹거리들을 맛보며 해결하였다. 3시쯤에 숙소로 복귀 함. 비가 오지 않으면 저녁식사 후 숙소 바로 앞의 다이엔타(大雁塔)에 가볼 계획이다. 

 둘째가 걷고 싶지 않아해서 저녁에는 나랑 둘이 집에서 너자(哪吒) 만화 영화를 보고 다른 가족들은 다이엔타(大雁塔) 공원에서 저녁마다 펼쳐지는 여러 공연을 보러 나갔다. 인터넷에서 최신 공연 일정표(大唐不夜城演出时间表)를 검색해서 보고 싶은 공연 시간에 맞추어 가면 된다. 무료 공연들이지만 꽤 볼만한 내용들이 많은 듯하다. 

 오늘은 이번 시안(西安) 여행의 마지막 밤이다. 언제 다시 계획을 세워 이곳에 올지 지금은 알 수 없지만 꼭 다시 와서 좋은 시간을 만들 것을 기약해 본다. 그때는 시안도 우리도 좀 더 변한 모습으로 만날 것이다. - 2021.4.24 신호철    

西安明城墙
西安明城墙

Fly Fishing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