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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거미새우, 중국 베이징 화이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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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강가에 올라와 있는 큼직한(8센티미터 정도의) 새우를 뜰채로 잡았다. 아무래도 저녁에 메기등 육식성의 야행성 대형 어류들의 움직임이 활발해 지다보니 참사를 피해 물가로 숨는 것이 아닌가 한다(대신에 나에게 잡히는 참사가 발생했지만 해가 뜨고나서 사진 한 장을 남기고는 살던 곳으로 돌려 보내 주었다).  비록 한쪽 집게 다리가 없고 다른 한쪽은 작은 다리가 새로 자라는 중인듯 하고 거대한 크기로 미루어 짐작 하건대 징거미새우(河虾, Macrobrachium nipponense )가 맞는 듯 하다.  외모에서 물씬 풍기는 야생미 넘치는 분위기에 집으로 가져가 얼마간 단독 어항에서 키워보고 싶은 욕구가 잠깐 생겼지만 요즘은 그러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2022.4.06 Shin Ho Chul    징거미새우(河虾,  Macrobrachium nipponense )

끄리 플라이피싱 베이징 화이허강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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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구입한 플라이 릴(Reel) 9년전 플라이낚시 시작 후 처음으로 플라이 릴을 새것으로 구입해 보았다. 조금 즉흥적이었는데 몇년전 중국에서 사용하기 위해 중고로 구매한 일본산의 릴이 몇번의 완전 분해 후 조립으로 상태가 엉망이 되어있던 차에 우연히(자주 사용하는 중국 인터넷 구매창에서 자동으로 추천 해준) 본 광고 사진의 디자인에 끌렸다.  가볍고 한 손에 편안하게 잡힐 정도의 작고 가벼운 3호릴을 좋아하는데 해당 3, 4호 겸용 릴은 우선 보기와 달리 조금 묵직했고 크기도 예상보다는 조금 큰 편이었다(2,3호 겸용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하지만 실제 3호 로드(Rod)에 장착 했을때 균형감도 좋았고 내가 지금까지 드랙 (Drag) 기능이 없는 릴을 사용한데 비해 드랙 기능도 가지고 있었다(주요 대상어가 20~40센티미터 크기여서 드랙 기능을 쓸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투박하지만 튼튼하게 만들어진 느낌. Redington이라는 미국 회사의 "Run”이라는 제품인데 "Made in Korea”였다. 홈페이지를 검색해 보니 "Far Bank"라는 미국 플라이낚시 도구 통합 제조 및 유통 회사로 Sage Fly Fishing, RIO Products, Fly Water Travel, Redington등의 브랜드가 이 회사의 것이었다. 아직 물이 많이 차갑지만 최근에 눈여겨 두었던 집 근처 화이허(怀河)의 여울로 가서 새로 셋팅한 릴을 장착해 케스팅 해 보았다.  조금 더 하류 쪽 깊은 곳에서 루어로 많은 수의 끄리를 잡는 사람들이 있었다. 작은 메탈지그 뒤에(1미터 정도) 작은 가짜 털벌레를 달아 조금 깊은 수심층을 노리고 있었다.  내가 선택한 얕은 여울에는 역시나 물고기의 움직임은 없었지만 날씨가 조금 더 풀리면 여러 종류의 물고기(끄리, 피라미, 치리, 강준치, 쏘가리...)들이 여울을 탈 것이다. 올 여름을 기대해 본다. -2022.4.2 Shin Ho Chul     중국 북경의 끄리(马口鱼...

오래간만에 플라이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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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리 지난번 붕어 낚시 때 봐 두었던 북경의 집 근처의 끄리 혹은 강준치의 사냥터에 새벽 4시에 플라이 로드(Rod)를 들고 섰다. 이미 한 분이 대낚시에 칠성찌(七星漂) 채비를 하고서 불거지(수컷 피라미)를 잡고 계셨다. 어항에 넣어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잡고 있다고 했으며 휴대용 기포기를 틀어 넣고 10마리 정도를 잡아 두고 있었다. 사진 한 번 찍어 볼까하여 한 마리 손바닥에 올려 두니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색이 예쁘게 올라 있다고 하니 지금이 번식철이라고 했다. 한국에 비해 늦은 감이 있다.  지나번과 같은 큰 물고기들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우선 메뚜기 훅으로 시도해 보았으나 작은 녀석들이 달려 들었고 삼키지 못했다. 잠시 후 작은 케디스 드라이 훅으로 큰 암컷 피라미 한 마리를 잡았고 예전에 플라이뱅크 박종운 사장님이 만들어 주신 검은색 울리 웜(woolly worm #10) 웻트 훅을 물살이 조금 빠른 곳으로 흘려 큰 암컷 피라미 한 마리를 더 잡았다. 이훅은 크기가 있어 잘 물지 않을법도 한데 한국에서도 그렇고 예상외로 물고기들이 좋아한다.  새벽에 장인어른과 장을 보러 가기로 했기에 30분 정도 하고 철수 후 아침 9시에 다시 상류쪽 수심이 좀 더 얕고 강폭이 넓은 곳으로 왔다.  예전에 이광래 사장님이 만들어 주셨던 샛노란 케디스 훅으로 금방 작은 끄리 한 마리를 잡았다. 잠시후에 누가 장화를 신고 강 가운데로 들어가서 낚시를 하는데 플라이낚시다! 근처에 오면 잠깐 이야기라도 나누려고 했는데 낚시에만 열심이다. 플라이 라인을 예쁘게 잘 날리는 분. 대략 한시간 정도 케스팅 하고는 더워지기 시작하여 간편하고 신속하게 낚싯대를 접고 철수 하였다.    오래간 만에 플라이 로드를 들고 케스팅 하였다. 비록 큰 물고기를 잡지는 못했지만 간단한 채비와 장비로 즐길 수 있는 그리고 왠지 고기 욕심이 크게 나지 않는 이 낚시의 매력을 오래간만에 느낄 수 있었다. -2021.6.27 신호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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