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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천 지류에서의 산천어 플라이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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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많은 개체가 있던 곳이라 1시간만 해보고 덕풍계곡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아침 일찍 다시 도착한 곳. 어제 3마리를 잡았던 여울의 뒤쪽에서부터 어제 효과가 좋았던 14번 로욜울프페러슈트(Royal Wulff Parachute#14) 훅으로 공략하여 17센티미터 산천어 한 마리 랜딩 성공. 후에 동일한 곳에서 좀 더 큰 녀석이 훅을 물고 들어갔으나 딴 생각 한다고 넉 놓고 보고 있다가 챔질을 늦게 하는 바람에 놓친다. 스트리머를 던져 넣었을 때 여러 마리가 따라 나오는 것이 관찰 되었다. 역시 님프와 스트리머는 아래에서 던지는 것 보다는 위에서 아래 혹은 대각선으로 던지는 것이 운용에 이롭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작은 드라이 훅등 여러가지 훅을 변경해가며 같은 포인트에 계속해서 산천어 입질 받음. 이 한 소에서 1시간 가량 놀다가 15센티미터 개체를 마지막으로 하산했다. 다음 번에 이곳에 오면 바다에서 올라오는 녀석들을 노리고 스트리머 훅을 집중적으로 사용해서 이곳을 공략해 볼 계획이다. 분명 큰 녀석이 들어 있을 듯한 계곡이다. - 2015.10.3 Shin Ho Chul 영동 계곡의 산천어(Masou)

10월의 산천어(오십천, 연곡천, 남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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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긴 햇살이 부서져 내리는 바위와 그늘이 잘 어우러진 소의 여울에서 올라온 녀석으로 전장 24센티미터였다. 어떻게 이렇게 작은 계곡에서 이렇게 커다란 녀석들을 먹여 살리 수 있을까? 이러한 작은 계곡에서 산천어가 먹이 활동 중 이라면 떨어지는 벌레들에 대한 우선권은 반드시 산천어에게 있다. 그리고 중요한 공통 점 중 하나는 계곡 하늘이 나무로 덮여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먹이가 될 조그마한 물고기들은 거의 없지만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인 벌레들을 이러한 나무들이 끊임없이 제공해 주는 것이 아닌가 추측해 본다. 이 곳 계곡은 메뚜기 훅 보다는 하루살이 페턴 등을 본 따서 만든 훅들이 더욱 환영 받는다. 남대천 상류의 경우 법수치리, 어성전, 오색천, 백실골 등 수많은 유명한 계곡(혹은 구역)과 그보다 더 많은 지류들이 있지만 산천어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연곡천 상류의 소금강, 연곡천 본류의 상류에도 산천어의 흔적이나 최근 소문은 찾을 수 없었다. 이곳의 산천어가 없어진 이유는 사람들에 의한 환경 파괴가 주된 원인이고 최근 복원된 수달에 의해서 가속화 된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해 본다. 수달 똥을 처음 실제로 보았는데 생선 잔해가 포함된 이런 것이 보이면 미련 없이 낚시를 접었다. 한국은 옛날에 수달 ( Lutra lutra , Otter) 수출국가라고 불릴 정도로 수달이 많이 살았다고 하는데 이러한 정보로 추측해 보면 예전에는 이러한 수달들을 먹여 살릴 수 있을 정도의 지금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의 풍부한 하천 생태계가 유지 되었을 가능성이 높았던 것 같다. 벌목과 각종 공사로 떠내려온 모래에 파묻힌 커다란 바위들과 깨끗하게 정리된 우리가 놀기 좋은 계곡이 아니라 아래가 텅텅 비어 많은 물고기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해 주고 커다란 바위들과 계곡 여기저기에 쓰러진 고목들로 가려져 있는 은밀한 사람의 접근이 힘들 정도로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잘 유지하는 계곡 말이다. 아직 희망이 보이는 것은 이러한 곳이 적지만 한국에 아직도 존재한다는 것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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