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 꼬리 털 스트리머 타잉(노란색+흰색)

최근 바다 플라이낚시를 목적으로 사슴 꼬리 털로 만든 스트리머 훅(Bucktail Streamer)을 베이징의 계류형 낚시터에서 무지개송어를 대상어종으로 검증하면서 개선했다. 무지개송어가 잘 물어준다면 바다 물고기들도 물어줄 것 같았다. 아직 바다 플라이낚시에서는 검증하지 못했지만 계류 무지개송어에게는 효과를 충분히 확인했기에 간단한 제작 방법을 기록하려고 한다.

사슴 꼬리 털 스트리머(Bucktail Streamer) 제작에 사용된 재료들

바다 낚시용 8번 훅을 사용했다.
미늘(Barb)은 바이스 죠(Vise Jaw)로 눌러서 처리했다(Barbless).

플라이 훅에 "먹이 물고기의 눈을 반드시 표현해야 하는가?"는 나에게 아직도 숙제로 남아있다.
캐스팅 도중 쉽게 파손되기도 하고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표현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 검증 과정에서 표현하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이라고 느껴졌기에 우선 추가했다.
실로 단단하게 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사용하는 도중에 쉽게 돌아간다.

흰색 사슴 꼬리 털을 짧게 잘라 소량 묶는다. 너무 많이 묶으려고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눈 뒤쪽에 고정하고 실로 3번 정도 살짝 감아 고정만 하고 손가락으로 눌러서 바늘을 감싸도록 한 후에 최종적으로 단단하게 고정한다. 

반짝이 실을 반으로 접어서 실에 두루고 왼손으로 당겨서 훅 양옆으로 고정 후 실로 감아 고정한다.
이 반짝이 실을 훅 길이만큼 길게도 해 보고 아주 짧게도 해서 비교해 보았는데 짧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다.

노란색 사슴 꼬리 털을 아주 조금만 묶는다.

마지막으로 흰색 사슴 꼬리 털을 조금 길게 잘라 소량을 묶고 마무리 한다.
훅 아이(Hook Eye) 바로 뒤부터 묶어 고정하면 눈을 모방한 비드를 좀 더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다.

사슴 꼬리 털 스트리머 훅(Bucktail Streamer)이 물에 젖었을 때의 표현.
물 속에서 움직임을 주었을 때 예상보다 훨씬 눈에 띄고 좀 더 자연스로운 표현을 위해 사슴 꼬리 털을 최소한으로 묶으려고 노력한다.

처음에는 사슴 꼬리 털이 뻣뻣하다고 느껴져서 좀 더 부드러운 재료(인공 모발 등)들을 사용해 보았는데 실제로 물고기들은 사슴 꼬리 털로 만든 훅을 더욱 선호했다. 사람이 생각하는 것과 실제 물고기의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많은 실전에서의 검증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 바다 플라이낚시에서는 이 간단한 스트리머 훅(Bucktail Streamer)으로 과연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2026.3.13 Shin Ho Chul

Bucktail-Streamer
사슴 꼬리 털 스트리머(Bucktail Streamer #8)로 잡은 홍송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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