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훅 타잉 이야기
날도래 집(Caddisfly Case)에서 빠져나온 유충을 모방한 훅을 만들어 보았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딱딱한 보호막이 날라가고 야들야들하고 통통한 밝은 녹색 몸매의 유충이 물에 떠내려오는 것이다. 무지개송어가 거부하기 힘든 한 입에 꿀꺽하고 삼키고 싶은 지그 님프를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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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한 재료들(많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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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크기의 지그 훅에 4.0mm 지름의 텅스텐 비드를 단다. 이때는 완전히 고정하지 않아도 된다. 재료들을 쌓아가면서 자연스럽게 고정된다. 텅스텐 비드는 아래 위 방향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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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도래 집(Caddisfly Case)에서 유충(Nymph)을 뽑아내 보면(잔인하다) 꼬리 쪽에 몸을 고정시키는 꼬리갈퀴가 있는데 위에 사진과 같이 길지 않고 굉장히 짧다(사진보다 훨씬 더 짧게 꼬리를 묶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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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mm 구리실을 바늘허리(Hook Shank) 측면에 고정한다. 앞에 묶은 꼬리를 묶은 실보다 조금 앞에서 마무리한다. 후에 구리실(Copper Wire)을 감을 때 시작 부분을 더 예쁘게 감을 수 있다. 구리실은 보통 어두운 구리색(暗铜色)과 붉은 구리색(红铜色)이 있는데 붉은 구리색이 좀 더 밝은색이고 여러 님프 훅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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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광 녹색 인조모피를 조금 잘라 솜털을 제거하고 바늘허리에 고정한다. 구리실을 고정한 실보다 조금 더 앞에서 마무리한다는 느낌으로 실을 감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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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서 고정한 형광 녹색 인조모피를 바늘허리에 시계방향으로 감는다. 최대한 가늘게 감는것이 요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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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실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최대한 강하게 당겨서 감는다. 앞에 감은 재료를 단단하게 고정한다. 앞에 재료와 반대 방향으로 감을 때 더 단단하게 고정되는데 같은 방향으로 감았을 때 외관상 보기는 더 좋은 것 같다. 상황에 따라서 약간의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급적 반대 방향으로 감아서 단단하게 고정하는 것을 선택한다. 최근에는 앞에 보이는 측면 말고 뒤쪽에 보이지 않는 쪽도 확인해 가면서 예쁘게 감으려고 노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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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살이 유충을 모방해서 만든다면 지금의 꼬리 길이 정도면 봐줄 만도 하지만 방금전 집(Case)에서 뽑혀진 날도래유충(Caddisfly Larva)을 모방한다면 꼬리갈퀴가 이렇게 길지 않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지금 묶은 길이의 최소 1/2 길이로 줄여서 감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
플라이낚시는 타잉(Tying), 캐스트(Cast), 물고기 찾기(Read Water) 등 배워야 할 부분들이 무궁무진하다. 열심히 배우고 익혀도 끝은 보이지 않는다.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2025.12.18 Shin Ho 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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