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차오바이허강
차오바이허강(潮白河)은 차오허강(潮河)과 바이허강(白河)이 만나서 흐른다고 해서 차오바이허강이다. 베이징의 식수를 담당하는 깨끗한 밀원댐(密云水库)에서 바로 흘러내려오는 물이어서 굉장히 맑고 깨끗하다.
올해는 조금 이른 3월 중순에 차오바이허강을 방문해 보았다. 부푼 기대와는 달리 물고기 얼굴은 보지 못했다. 간혹 붕어 찌낚시 하시는 분들이 있었지만 아무 성과 없이 철수 하시거나 그냥 시원한 풍경을 감상하며 세월을 흘려 보내고 계셨다.
작년 4월 20일에 이곳에서 산란 직전에 있는 붕어들을 플라이 낚시로 이틀 간 실컷 잡았었다. 16번 구슬 피라미 훅(Bead Minnow)으로 잡았었다. 올해도 그러한 행운을 만날 수 있을까?
아직은 많이 이른 감이 있어서 강가에서 물고기의 흔적을 찾지는 못했다. 힘들 것을 예상하면서도 시원한 풍경에 캐스팅한다. 이렇게 평화롭다가도 분명 어느 날 갑자기 강가에 다양한 물고기들이 바글바글할 것이다.
물가의 버드나무는 이미 푸른 속살을 드러내고 일찍 깨어난 나비들은 꽃이 피기도 전에 풀숲을 날아다니지만 아직 물고기들은 조용하다. 분명 물속 깊은 곳에서 긴 겨울잠을 깨는 기지개를 켜고 있을 물고기를 생각하며 낚싯대를 접는다. -2025.3.15 신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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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의 차오바이허강(潮白河) 물이 맑아서 물속 깊은 곳까지 훤히 들여다보인다.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시원해지는 풍경에 한참을 바라보고 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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