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남대천의 조금은 생소한 물고기, 꾹저구
양양남대천에서 강을 따라서 상류로 가다보니 특이한 낚시를 하고계신 분들이 있어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일반 낚싯대에 바다갯지렁이를 짧게 잘라서 낚시 바늘에 끼고 물속 바위 사이에 두고서 꾹저구(영명: Floating Goby, 학명: Chaenogobius urotaenia)를 잡고 계셨다.
모두 10센티미터 안밖의 고만고만한 크기로 더이상 크지는 않는 것 같았다. 꾹저구는 바다와 연결된 기수역이나 호소에만 서식한다고 하며 4월~5월 사이에 바위 밑에 산란하고 치어는 부화 후 바다로 내려가고 2센티미터 정도의 크기가 되면 다시 강으로 올라와서 생활한다고 되어있다.
양양 방향에서 양양교를 지나서 남대천을 건너자마자 2023년 기준 35년 동안 한 자리에서 뚜거리탕을 끓여 팔고있는 월웅식당이 있는데 이 뚜거리탕이 바로 꾹저구로 만든 어죽이다. 그 맛이 시원해서 이곳을 지나가면 항상 들르게 되는 곳이다.
강물속 민물고기의 종류도 다양하고 그 물고기를 잡는 낚시 방법 또한 굉장히 다양함을 알 수 있다. 다니면서 알게되는 다른 낚시 장르는 플라이낚시에도 많은 새로운 영감이 된다. 언제까지 이렇게 계곡을 누비며 물고기들과 놀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저 지금 이 순간에 너무 감사하다. -2023.7.6 Shin Ho 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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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꾹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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