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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뱀잠자리 유충, 무서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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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속이 빠른 여울의 호박돌을 들었을때 몸을 둥글게 말며 떨어지는 녀석이 있어 건졌는데 5센티미터 정도의 큼직한 노란뱀잠자리 유충이었다. 유충으로 겨울을 나고 봄에 육지에서 번데기 과정을 거쳐 성충이 되는데 번데기 과정에서도 큰 턱을 유지하고 기어다니기까지 한다고 한다. 암튼 무시무시한 녀석으로 감히 손으로 잡을 생각은 못했다. 예전 나무 그늘 아래에서 뱀잠자리들의 날짓을 보면 흡사 원시림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었었다.  핸드폰 카메라로 마음에 드는 사진을 남기려고 쪼그리고 앉아 이러 저리 각도를 바꾸어가며 확대와 축소를 번가라 가며 열심히 사진을 찍다가 보니 어느덧 느릿느릿 위엄 있게 움직이는 이 큼직한 녀석에게 빠져들어 핸드폰을 내려놓고 한참을 지켜보았다. 순간 한번쯤 길러 보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다시 살던 곳에 놓아주고(Catch and Release) 일어났다. 그런데 물속에 이렇게 무시무시한 녀석들을 잡아 먹을 수 있는 물고기가 있을까? -2023.3.23 Shin Ho Chul 노란뱀잠자리 유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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