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빠지지 않고 30분이라도 매일 캐스팅 연습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루만 연습하지 않아도 플라이 로드의 탄력이나 줄의 무게가 낯설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꾸준한 연습이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시점이다. 이럴 때는 욕심내지 않고 다시 가까운 5미터 정도 거리부터 차근차근 연습한다. 그리고 익숙해지면 다시 조금씩 거리를 늘린다.
원리
1. 약간의 힘을 플라이 로드에 전달해서 플라이 로드의 탄력과 줄의 무게를 사용해서 캐스팅 한다
기본
1. 플라이 로드에 하중을 가해서 휘어지게 한다(Load)
2. 플라이 로드를 멈춘다(Stop)
3. 손의 궤적과 플라이 로드의 끝의 궤적이 직선으로 움직이도록 한다(Straight Path)
4. 짧은 라인, 짧은 궤적, 긴 라인, 긴 궤적(Short Line, Short Stroke, Long Line, Long Stroke)
*추 후 장거리 캐스팅에서 긴 궤적을 사용하기 위해서 일정 길이의 라인 캐스팅이 어느 정도 만족스러울 경우 궤적을 줄이려는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연습
1. 롤 캐스트 Roll Cast
2. 들었다 내려 놓기 Pick-up and Lay Down
3. 헛캐스트 False Cast
4. 측면 캐스트 Side Cast
5. 스페이 캐스트 Spey Cast
목표
1. 우선 플라이 라인을 5미터 푼다. 먼저 정면으로 롤 캐스트(Roll Cast), 들었다 내려 놓기(Pick-up and Lay Down), 헛캐스트(False Cast) 연습을 한다. 그리고 이 연습들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몸 뒤쪽 방향으로 똑같이 롤 캐스트(Roll Cast), 들었다 내려 놓기(Pick-up and Lay Down), 헛캐스트(False Cast) 연습을 한다. 이 두가지 방향의 연습이 끝나면 측면 캐스트(Side Cast) 연습을 한다. 포워드캐스트도 백캐스트도 슈팅한다는 느낌으로 리더와 티팻이 끝까지 힘있게 펴지도록 연습한다. 항상 목표 지점을 정해두고 플라이 훅을 목표 지점에 캐스팅 한다는 생각으로 연습한다. 여전히 상대적으로 백캐스팅에서 라인이 끝까지 부드럽게 펴지는 힘이 부족하다.
백캐스팅에서 하나... 둘... 포워드 캐스팅에서 셋... 넷... 이런 식으로 일정한 템포(Tempo)를 센다. 백캐스팅과 포워드 캐스팅의 템포를 최대한 동일하게 하려고 노력한다. 플라이 라인을 5미터 캐스팅 할 때 보다 7미터 캐스팅 할 때가 7미터 캐스팅 할 때 보다 10미터 캐스팅 할 때가 템포가 조금 더 길다. 이러한 템포를 기억하고 몸에 익히려고 노력한다.
2. 5미터 연습이 끝나면 플라이 라인을 2미터 더 풀고 같은 방법으로 7미터 라인을 연습한다. 나는 7미터 캐스팅에서부터 롤 캐스트(Roll Cast)가 잘 되지 않는다. 뒤쪽 방향으로의 롤 캐스트는 더욱 그렇다. 참고로 개인적으로 DT(Double Taper)라인을 선호해서 WF(Weight Forward)라인을 사용하지 않고 DT 라인을 사용하고 있다.
3. 7미터 라인 연습이 끝나면 같은 방법으로 10미터 플라이 라인 캐스팅 연습을 한다. 연습이 끝나면 먼저 줄을 5미터 정도 더 풀어놓고 10미터 헛캐스트 후에 슈팅할 때 뒷줄을 얼마나 빼가는지 본다. 앞쪽 뒤쪽 모두 슈팅 해본다. 나의 경우 확실히 뒤쪽으로 슈팅 했을 떄 힘이 없다. 평균 3미터 정도의 뒷줄을 빼가는 것 같다.
그리고 최근에 여기까지 연습한 후 한 손 스페이 캐스트(Single Hand Spey Cast) 연습을 한다. 스페이 캐스트의 경우 플라이 라인의 구조가 중요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라인 교체 없이 DT 라인으로 최대한 감이라도 잡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 정식으로 배워 본 적이 없는 캐스트라 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는데 꽤 흥미롭다고 느끼고 있다.
10미터 거리부터 더블홀(Double Haul) 연습을 한다. 아직도 백캐스팅할 때 플라이 라인이 당겨가는 느낌이 없을 때가 많다. 그래도 꿋꿋하게 왼손을 당기고 가져가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플라이 라인을 로드와 평행가게 당겨서 가이드의 마찰로 플라이 라인의 추진력을 뺃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더블홀 방법으로 슈팅해서 여유 라인을 얼마나 당겨가는지 확인한다. 나의 경우 아직 큰 차이가 있다고 느껴지는 않는데 이유는 더블홀을 하면 멈춤 동작이 무너져서 예쁜 루프가 만들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주 잘 했다는 생각이 들 때 5미터 정도의 뒷줄을 빼간다.
4. 10미터까지 연습하고 난 후에는 같은 방법으로 12미터 거리를 연습한다. 여기서부터는 쉽지 않다고 느껴진다. 동작이 집중력을 잃고 흐트러지는 것이 확연하다. 플라이 로드의 휨세도 라인의 무게에 대한 느낌도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궤적(Stroke)을 늘리려고 노력한다. WF(Weight Forward)라인으로 교체하면 분명 좀 더 수월해 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장에서 WF라인을 사용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서 아직까지는 시도해 보지 않고 있는데 이러한 한계를 오래 느낀다면 어쩔 수 없이 WF라인으로 교체해서 연습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5. 여기까지 연습하면 보통 연습이 끝나는데 뭔가 기분 좋다고 느껴질 때는 최대한 얼마까지 캐스팅 가능한지 시도해 본다. 오히려 캐스팅 연습 초창기에는 억지로 20미터까지 던졌는데 요즘은 오히려 최대 캐스팅 거리가 줄었다. 15미터를 간신히 넘는다. 이러한 동작의 연습이 곧바로 캐스팅 거리의 증가로 나타나지는 않는 것 같다. 욕심내지 않고 올바른 동작에 집중하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되면 마지막에 다시 5미터 정도의 짧은 플라이 라인을 캐스팅하는 연습을하고서 마무리한다.
약간 지루해 보일 수도 있을 듯한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계단과 같이 한참 동안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수평선을 가다가 어느 순간 뭔가를 깨닫거나 느끼고 한 단계 올라서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지루한 시간, 노력의 시간이 길수록 그 끝에서 기다리고 있는 변화는 크게 다가온다. 분명 성실함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는 않지만 어떤 것들은 반드시 성실함이 필요하다.
캐스팅 연습을 더해 갈수록 꾸준함이 가지고 있는 힘이 느껴진다. -2026.1.28 Shin Ho 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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