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늘 없는 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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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낚시에서 미늘 없는 훅(Barbless Hooks)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미늘(Barb)은 물고기 입에 한 번 후킹 된 훅이 잘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발명되었고 실제로 한 번 후킹 되면 웬만한 바늘털이(Tail Walk)에도 잘 빠지지 않는다.
문제는 물고기 입이 아닌 다른 곳(옷, 뜰채, 피부)에 후킹 되었을 때이다. 미늘이 없는 바늘을 사용해서 산천어, 끄리, 누치, 피라미 등의 물고기를 잡아보면 생각보다 잘 빠지지 않는다. 느낌상 30번에 한 번 빠질까 말까 한다.
단지 후킹 후 낚싯줄의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 후킹 후 줄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신경 쓰면 줄의 긴장감을 유지해야 잘 빠지지 않는다. 처음에는 조금 귀찮을 수도 있는데 몇 번 해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천어는 좀 더 쉽게 빠진다는 느낌은 있다.
플라이낚시는 라인을 전방 20미터 후방 20미터 정도 범위를 날리기 때문에 그 라인 끝에 있는 훅이 굉장히 넓은 범위를 날아다닌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다른 곳에 후킹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플라이낚시의 경우 특히 미늘을 제거 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특히 미늘 있는 바늘이 살에 박혔을 때는 굉장히 난감하다. 옷에 걸리면 옷을 조금 찢어야만 빠질 때가 많고 뜰채 그물에 걸리면 그물을 찢어야만 빠진다.
플라이낚시에 한정해서 미늘 없는 훅을 적극 추천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물고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이 없고 낚시하는데 굉장히 편하기 때문이다.
물론 물고기에게도 상처를 적게 주는 방법이다.
아직 미늘 없는 바늘 쓰는 것이 망설여진다면 꼭 한번 시도해 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생각보다 많이 편리한 것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202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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