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게

학명: Eriocheir sinensis、 中华绒螯蟹

어렸을적 경주에 살때 가을이 되면 감포 인적이 드문 커다란 바위가 많고 민물이 흘어 들어오는 바닷가에서 길다란 작대기를 가지고 다니며 커다란 참게를 하나가득 잡아 항아리에 게장을 담가 먹었었다. 간장만 따로 꺼내서 끓이고 식혀 다시 담그기를 몇번 반복하면 "밥도둑" 간장 게장이 되었다(후에 근처 마을에서 도로를 깔기 위해 시멘트로 바닷가를 정비하고 나서 참게는 사라졌었다). 

중국에서는 가을만 되면 사람들은 달콤한 참게 살을 맛보기 위해 한껏 기대에 부푼다. 꽃게처럼 살이 많지는 않지만 참게만의 달콤한 맛이 있다. 그래서 양식을 많이 하는데 비싼 참게는 마리에 5~6만원도 한다. 먹는 방법은 간단하다. 살아있는참게를 찜통에 넣고 15분간 찌면 끝. 

최근 유튜브에서 우연히 문어에 대한 짧은 다큐(My Octopus teacher) 를 보았다. 항상 맛있는 해삼물로만 생각했던 생물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되었다. 모든 생물이 그렇지 않을까?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다. -2022.1.18 신호철     

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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